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공격적인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가와 유럽 지역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24년 대동의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1조7773억원, 영업익은 34.0% 늘어난 1288억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 역시 역사적 저점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북미 시장 안정적 점유율 확보에 힘입어 유럽 시장 확대도 나서는 중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유럽 매출액은 전년비 38.1% 늘어난 627억원이다.
손 연구원은 “유럽은 중대형 트랙터 비중이 72%인 시장”이라며 “중대형 트랙터로의 중심축 변화는 ASP 상향과 더불어 매출 및 수익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지난해 12월에 공시한 튀르키예 3500억원 규모 트랙터 공급계약은 유럽 매출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비농업용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로봇모어, 자율운반 로봇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중에 있다”며 “지난해 12월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계약 체결하며, 로봇 사업 성장성 확인했으며 올해부터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과 로봇모어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