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올해 2024학년도 모집인원의 43%인 158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97명,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정원 외 특별전형 185명이다. 일반전형 다군에서는 신설 모집단위인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를 선발한다.
| (사진 제공=한국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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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40명(서울캠 203명·글로벌캠 137명), 나군 648명(서울캠 405명·글로벌캠 243명), 다군 409명(서울캠 100명·글로벌캠 309명)이다. 정원 외 특벌전형에서 농어촌은 나군 67명·다군 68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나군 25명·다군 25명을 모집한다.
한국외대는 첨단·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서울캠퍼스에 첨단학부 2개를, 글로벌캠퍼스에는 첨단·신산업 분야 학부 6개를 신설했다. 신설된 학부는 △디지털콘텐츠학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반도체전자공학부 △AI데이터융합학부 △Finance&AI융합학부 △기후변화융합학부 등 6곳이다.
AI융합대학은 산하에 서울캠퍼스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 글로벌캠퍼스 AI데이터 융합학부와 Finance & AI융합학부를 두고 양 캠퍼스 간 통합운영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한다.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서울캠퍼스에 최초 개설되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벌캠퍼스에 선보일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은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를 통합해 출범한다. 현대 문화산업 내 융합적 사고와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K-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반도체전자공학부 개편하고 기후변화융합학부를 신설해 외국어 능력, 인문학적 소양과 첨단분야 지식을 갖춘 융합 인재, 에너지와 기후변화 정책 및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한 반도체 특화도시 용인시와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 모두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또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모든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4일 오전10시부터 2024년 1월6일 오후6시까지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024년 1월31일, 특별전형 2월6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