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잘못 복용하면 '위험'에 빠질수도

  • 등록 2023-10-21 오전 6:33:01

    수정 2023-10-21 오전 6:33: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년 남성들의 문제로만 인식돼 오던 발기부전 증상의 두려움이 이제는 20 ~30대 젊은 남성들에게도 퍼지고 있다. 신체 노화 뿐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젊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방법들도 널리 소개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 치료제의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및 성인용품점에서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품과 달라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치는 것이다.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업자들은 정품 치료제를 소량만 넣은 뒤 이를 다른 의약품과 혼합해 파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시중에 흔히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 이를 제대로 처방받지 않고 불법 업자에게 구입한 뒤 복용한다면 신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되는 ‘질산염(nitrate)제재’ 의약품과 같이 복용한다면 혈압이 극도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후 두통 및 어지러움 증상이 있거나 몸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복용을 즉각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을 토대로 약국에서 조제받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치료제를 통한 약물요법으로는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 한계를 가진다. 난치성 발기부전이라면 약물요법보다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발기부전을 극복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0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