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운전대를 잡았을 땐 EQE의 주행 기능을, 조수석에 앉았을 땐 벤츠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EQE는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EQ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71km로 최고출력 215킬로와트(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낸다. 88.89킬로와트시(kWh)ㄴ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시스템과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3단계(D+, D, 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고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 성능을 낸다.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회생 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앞 차와의 간격과 교통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회생 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예를 들면 뻥 뚫린 도로에선 정도를 약하게 막히는 상황에선 정도를 강하게 준다. 이 기능은 주행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EQE의 주행감을 향상하는 데 무게를 둔 느낌이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드라이빙 모드도 다양해 원하는 주행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
|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또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 멀티컨투어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6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QE는 국내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 실내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더했다. 벤츠는 향후 EQE 4MATIC, 고성능 AMG 등 추가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