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시인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랭보’가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 뮤지컬 ‘랭보’ 캐스팅.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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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는 2016년 기획돼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였다. 2018년 정식으로 초연해 전석 매진 기록 속에 누적 관객 3만 명을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9년 8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현지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재연 이후 3년 만의 세 번째 시즌 공연이다. 주인공 랭보 역은 윤소호·박정원·정욱진, 베를렌느 역은 김종구·정상윤·김경수·김지철이 연기한다. 랭보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준 친구 들라에 역으로는 문경초·조훈·정지우가 출연한다.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는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앞선 두 번의 공연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흥행은 물론 완벽한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