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북, 7월초 이후 영변 핵시설 가동 징후"

IAEA 연례보고서 보도…"냉각수 방출 징후"
  • 등록 2021-08-30 오전 7:19:50

    수정 2021-08-30 오전 7:19:50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북한이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위성사진. (사진=38노스 캡처)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 영변에서 지난 7월 초 이후 냉각수 배출과 같은 원자로 가동의 징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WSJ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 등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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