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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급락(매출액 전년 대비 11.3% 감소, 영업이익 같은 기간 61.7%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서면서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먹스 매출액 가운데 미국이 46억6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8% 증가)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김열매 연구원은 “미주 지역에서의 빠른 회복이 스타벅스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내 중국 매장 순증 600개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의 가파른 성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스타벅스는 1971년 동업자 제리 볼드윈, 골드 보커, 지브 시글이 함께 미국 워싱턴에서 커피 원두, 차,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시작했으며, 1987년 하워드 슐츠가 인수하면서 커피 전문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재 글로벌 커피 시장은 현재 약 1600억달러에서 2023년 약 180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9 가공식품 세부시장 현황 커피류 시장’에 따르면 2018년 집계된 글로벌 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448억달러로 향후 5년간 꾸준히 확대돼 2023년 180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스타벅스는 커피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일본(점유율 9.3%)과 미국(점유율 77%) 내 카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중국에서도 59.2%의 점유율로 현재 1위”라며 “올해 신규 매장 순증이 전 세계적으로 1100개(미주 50개, 중국 600개, 기타 지역 450개)로 예정된 만큼 중국에서의 성장과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