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시장은 잠잠해도…신재생·IT 펀드 여전히 씽씽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1.40%에 그쳤어도
신재생에너지·IT관련 펀드 수익률은 돋보여
  • 등록 2020-12-27 오전 9:00:00

    수정 2020-12-27 오후 9:43:2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 주 펀드업계는 글로벌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등락하면서 비교적 잠잠한 한 주를 보냈다.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부진했으나 몇몇 업종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은 돋보였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주(21~24일) 해외주식형 펀드는 평균 1.40%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같은 기간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니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했던 셈이다. 국가 별로 보면 북미주식(1%), 중국 주식(1.88%) 등의 수익률이 좋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의 수익률이 8.69%로 가장 좋았다. 이외는 신재생에너지와 IT관련 펀드들이 좋았다. 신재생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감과 ‘애플카’ 뉴스에 따른 애플 주식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자[주식]C1과 알파글로벌신재생에너지자 1[주식]C1이 각각 8.58%, 7.50% 수익률을 올리며 주간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2~3위를 기록했다. 또 IBK켄쇼4.0레볼루션(H)[주식]종류A와 NH-Amundi글로벌혁신기업자(UH)[주식]ClassC가 각각 수익률 4~5위를 차지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덱스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4.45%의 수익률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KBKBSTAR200IT상장지수(주식)이 2.36%의 수익률을 올려 2위, 삼성KODEX200ITTotalReturn상장지수[주식]이 2.35%의 수익률을 올려 3위를 차지했다. 지수수익률은 지난 23일 종가로 계산되기 때문에 약·하락세를 보인 반면, 펀드수익률은 24일 종가가 반영되기 때문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2% 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따른 경제 회복 둔화 우려 역시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30bp(1bp=0.01%) 상승한 0.598%,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3.80bp 하락한 0.927%, 5년물 금리는 7.20bp 하락한 1.275%, 10년물 금리는 7.00bp 하락한 1.637%로 마감했다.

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 5280억원 감소한 218조 3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1조 9062억원 감소한 236조 34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83억원 감소한 21조 347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70억원 감소한 25조 859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억원 증가한 21조 987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43억원 증가한 22조 6166억원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09억원 증가한 39조 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83억원 증가한 18조 60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8억원 증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