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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은 지난 6일 회사 홈페이지에 정종평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의 배경과 구체적인 파이프라인을 설명하며 최근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 대한 우려 해소에 나선 것이다. 나이벡은 게재된 글을 통해 골다공증치료제, 비알콜성 지방 간염과 염증성 장 질환치료제, 관절염치료제, 항암치료제 등에 대한 개발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주가 하락에 고심하던 유틸렉스(263050)도 주주 및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지난 1일 이메일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올리며 주가 하락의 원인과 파이프라인의 진행상황 등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주식담보대출건에 담보주식으로 대여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의가 있는데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중 1주도 대차거래를 위한 대여로 쓰여지지 않았다”며 “최대주주의 협조를 얻어 주식담보대출을 공여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차로 사용되고 있지 않음을 공문, 계약내용을 통해 추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회사의 경우 연구개발(R&D) 진행에 있어서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업체들은 일정대로 R&D가 진행되지 않거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IR) 측면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주가에 타격을 입는다”며 “모든 신약 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주주들에게 늦어지는 것에 대한 사유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기업만이 좀 더 안정적인 회사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