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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민간 감독관과 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과 지방해양수산청 담당공무원,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2월 출범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안전관리 현장 모니터링, 민관 합동점검 및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하는 민간 현장점검단이다. 선박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를 비롯해 퇴직 초등학교 교사,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수 권역 중 지난해 최다 운항횟수와 수송실적을 기록한 도서항로인 ‘여수-금오도’에서 이뤄졌다. 합동점검단은 직접 선박에 탑승해 항행 중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후 점검단은 금오도에서 도서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승선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이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관련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욱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국민 시각에서 여객선 안전관리를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