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릭, 20대女·외국인에 통했다

한 달간 매출 목표대비 2.7배 달성
컬러, 스마트, 펀 3요소로 차별화
  • 등록 2019-03-18 오전 6:00:00

    수정 2019-03-18 오전 10:37:29

스톤브릭.(사진=이마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139480)가 선보인 신규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이 개점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톤브릭은 지난달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 개점해 첫날부터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매출이 목표 대비 2.7배를 기록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다.

스톤브릭의 성공 요인은 19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의 콘셉트와 디자인이 20대 초반의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적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매 고객 비율은 20대 여성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20대의 인기가 높다.

스톤브릭의 ‘안테나숍’인 홍대점은 인근 상권에 화장품 로드숍 7~8개가 모여 있는 격전지인데도 평균 객단가가 3만5000원에 이르며 일일 방문객이 평일 400여 명, 주말 1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25% 가량이 외국인이며 이 중 70% 가량이 일본인 방문객(전체의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국인 방문객(전체의 5%)에 비해 일본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스톤브릭 상품이 크기가 작고 귀여우며 통통 튀는 색감 때문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컬러, 스마트, 펀 등 세 요소로 차별화 한 스톤브릭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신규 NB(제조업자 상표·National Brand) 색조브랜드로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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