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에서 열리는 놓치기 아까운 축제들

5~6일 한강 반포공원 서래섬서 '유채꽃 축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에서 '궁중문화축전' 열려
11일부터 화려한 볼거리 있는 전통등 전시회 볼 수 있어
  • 등록 2018-05-05 오전 7:00:00

    수정 2018-05-05 오전 7:00:00

서울 반포공원 서래섬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제공=서울시)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축제들이 열린다.

유채꽃이 피는 제주도에 가지 못했다면 이번 주 한강 반포공원의 서래섬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서래섬에서는 5일부터 이틀간 작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유채꽃 축제(http://hangang.seoul.go.kr)가 열린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9일부터 무료 야외공연과 전시 등을 여는 ‘세종아트페스타’(http://www.sejongpac.or.kr/event/festa/index.asp)를 개최한다. 개관 40주년 기념공연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 등 6가지 주요 공연을 27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그랜드 오페라 갈라’ 공연에는 세종문화회관과 나이가 같은 1978년생은 선착순 40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1978년생들은 6가지 주요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10일 ‘세종페스티벌×EBS 스페이스 공감’,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가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6일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http://www.royalculturefestival.org/)이 펼쳐진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으로 종묘대제 어가행렬(사진=연합뉴스)
6일 종묘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산으로 등재된 조선 시대 제사 의식인 종묘대제를 실시한다.

경복궁에서는 5일 흥례문 광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꽃피는 광화문’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연희들을 볼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6일까지 화계에서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일까지 성정각에서는 무료로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을 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는 6일까지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2차례에 걸쳐 ‘정조와 창경궁’이라는 배우들이 단막극 형식의 퍼포먼스를 진행해 정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5일 오후 7시 30분 중화문에서 KBS 교향악단의 야외공연이 열린다. 6일까지 석조전 분수대옆에서는 커피 애호가였던 고종황제가 마시던 방법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배차 행사가 열린다.

매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온 전통 등 전시회(http://www.연등회.kr/)는 11일 금요일부터 22일 화요일까치 청계천, 종로구 조계사, 강남구 봉은사에서 볼 수 있다. 토요일인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흥인지문부터 종로 조계사 앞까지 연등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청계천에서 열리는 전통등 전시회(사진=연등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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