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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40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비공개 사전접견을 가진 데 이어 상춘재로 자리를 옮겨 만찬회동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접견에서 “한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한반도 비핵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했는데 북한 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의 대북 최대압박을 위한 공동노력이 효과를 거뒀다”며 “한국의 대북 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회동 분위기와 관련, “강경화 장관, 리시 상원의원 등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했다”며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해서 웃고 웃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하성 정책실장이 와튼스쿨이라고 소개하니 이방카 보좌관이 굉장히 반가워하면서 지적으로 생겼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