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하야 반대 애국시민 계셔 대한민국 희망"

  • 등록 2016-11-25 오전 12:14:30

    수정 2016-11-25 오전 12:14:30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춘천의 애국시민들이 하야반대 집회를 하고 제 사무실까지 행진했다”며 “날씨도 추운데 자발적으로 나오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 한다”며 “이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엔 희망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 현직 검사가 박근혜 대통령 체포를 주장한 데 대해 “우리 헌법상(84조) 현직 대통령은 기소할 수 없다”며 “그럼 재판을 청구하지도 못하는데 체포할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럴 수 없다. 체포는 재판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헌법학계의 통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설을 떠나 재판도 청구 못하는데 체포했다 풀어준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그 검사는 여태 이런 식으로 법을 무시한 채 일해 왔을까. 대통령에게도 이러니 일반 국민들에겐 과연 어땠을까”라며 “나라가 잘 되려면 군자가 여럿 필요하지만 나라가 망하려면 옹졸한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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