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CJ CGV(079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점유율 상승에 따라 관객수가 증가했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CJ CGV의 직영 관람객수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을 것”이라며 “시장점유율이 35.5%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은 46.3% 감소한 2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사이트 수가 늘어나며 임차료, 건물관리비,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와 중국에서 CJ CGV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에서는 신규 영화관이 대거 편입되며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신규 출점이 2개로 제한돼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올해 19개 영화관을 신규 출점하고 이미 출점한 사이트가 궤도에 오르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본부 비용이 충당되며 사업 전체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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