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 잡지인 ‘더 애틀랜틱’이 최근 소개한 세계 관광객 위험지도에서 한국은 ‘안전’, 북한은 ‘위험’, 일본은 ‘보통’으로 언급돼 희비가 엇갈렸다.
이 지도는 캐나다 외무부가 자국의 해외여행자들에게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기준인 이 지도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안정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 유럽(일부 동유럽 제외), 호주, 아시아 지역에서는 타이완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 지도상으로 ‘녹색(안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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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원전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지역 때문인지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나란히 보통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칠해졌다.
주황색 국가는 관광을 제외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정이 내려졌는데 일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이 이 범주에 속했다.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작은 한반도임에도 북한은 붉은색 국가에 해당됐고 한국은 녹색으로 안전 판정을 받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과 일본보다 안전하네”, “한국이 녹색인 게 뿌듯하다”, “북한은 그렇다 치고 일본이 노란색인 건 의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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