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수익률을 많이 내는 것만이 능사일까? 수익률이 높으면 그만큼 소득세를 많이 내야 한다. 내년도 세재개편안을 보면 금융소득은 3000만원부터 종합과세가 되는데 여기에 해당이 되면 타 소득과 합산되어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익률만 고려할 수 없는 입장이다.
1. 세금을 줄일수 있는 방법
먼저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기간별, 상품별로 나누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단 종합과세에 해당 되는 자금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는 장기상품인 보험상품으로 가입하는게 더 낫다.
2. 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
세금에서 종합과세 부분이 해결 되었다면 나머지 자금에 대해서는 수익률을 챙겨보아야 한다.
-주식연계증권(ELS)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따라 공격적인 상품에 선뜻 투자하기도 망설여 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을 내주는 ELS를 추천한다. 주식연계증권(ELS)은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지금처럼 주식이 큰 변동성 없이 움직인다면 주식형 상품에 투자해도 큰 수익을 얻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ELS처럼 지수가 하락해도 일정부분의 수익(6.5%~7.0%)을 얻을수 있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준다 볼수 있다.이중 개별종목에 투자되는 상품보다는 지수형에 투자되는 상품이, 매월 지수의 50%가 떨어지지 않으면 연 6~7% 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ELS도 안정적이면서 정기예금 대비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상품이다.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중수익 중위험의 ELS를 일정부분 가입했다고 하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채권펀드에도 관심을 가질 볼 만 하다. 하이일드라 하면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하는데, 무디스등 외국의 신용평가사들은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업의 신용등급도 BBB 등급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주식보다 낮은 위험을 부담하면서 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은 연 9%~15% 정도라고 하면 위에서 언급한 보험상품과 ELS가 비교적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이기 때문에 좀 더 위험을 감수하고 라도 가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