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니마 인수로 수처리 사업 기회 확대-하나대투

  • 등록 2011-11-17 오전 7:21:20

    수정 2011-11-17 오전 7:21: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이니마 인수로 수처리 운영사업(O&M) 입찰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이니마는 담수분야 세계 10위권 내 업체"라며 "지난 1957년 설립된 이후 미국, 남아메리카,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담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니마는 일일 20만톤 이상의 역삼투(Reverse Osmosis) 담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600개 이상의 수처리사업 수행 경험과 스페인,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지에 12개 자회사(Concession)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기존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영업망에 이니마의 북미, 남미, 아프리카 실적(Track Record) 보강으로 담수부문과 O&M 입찰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처리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니마 인수는 GS건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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