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수석부행장에 김규태씨..첫 여성부행장 탄생

카드사업부행장에 권선주씨..`첫 여성 부행장` 탄생
조직 개편 단행..`미래기획실·디자인경영팀` 신설
  • 등록 2011-01-16 오전 9:01:01

    수정 2011-01-16 오후 12:53:1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신임 수석 부행장(전무이사)에 김규태 카드사업 부행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권선주 중부지역본부장이 카드사업 부행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창립 50년 만에 첫 여성 부행장이 탄생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김 수석 부행장은 54년생으로 거창 대성고와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와 경기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도곡동지점장, 가산디지털중앙지점장, 부상경남지역본부장, 카드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 김규태 신임 수석부행장.
그는 카드사업 부행장 시절 `IBK스타일카드`를 출시 1년만에 42만좌를 유치하고 `MyAPT카드` 등 잇따라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기업은행의 개인고객 영업기반을 확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통솔력과 뚝심 등을 갖춰 그동안 수석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김 수석 부행장은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했다. 앞으로 등기이사직을 겸임하게 된다.

카드사업본부장(부행장)에 선임된 권선주 신임 부행장은 그동안 은행 내에서 `최초 여성 1급 승진`, `첫 여성지역본부장` 등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 권선주 신임 카드사업부행장.
권 부행장은 56년생으로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78년 입행해 역삼중앙 지점장, CS센터장, PB사업단 부사업단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기업은행은 임기 만료된 류치화 기업고객본부장, 유상정 IB본부장, 이규옥 리스크관리본부장, 박진욱 경영지원본부장 등 부행장 4명을 모두 연임시켰다. 조준희 행장의 임기 초반인 만큼 급격한 변화 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기업은행, 부행장 4명 연임..`조직안정 무게`

기업은행 또 중장기전략과 히트상품 개발, 기업문화 구축 업무를 수행하는 은행장 직속의 `미래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은행의 새로운 로고(VI·Visual Identity)와 이미지 통일 작업의 컨트롤 타워인 `디자인경영팀`을 신설했다. 향후 민영화를 염두에 둔 지속적 개인금융 강화를 위해 개인여신팀을 `개인여신부`로 확대·개편했다.

▶ 관련기사 ◀ ☞금리인상, 득이 더 크다..은행주 `긍정적`-UBS ☞기업은행, 부행장 4명 연임..`조직안정 무게` ☞IBK, 은행계의 얼리버드(early bird)..`중립`↓-노무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