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간조정 가능성..주식비중 줄여라"-우리

  • 등록 2009-09-29 오전 7:57:49

    수정 2009-09-29 오전 7:57:49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3분기말 고점을 기록한 이후 4분기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국내 채권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9일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본다면 현 시점은 기존 방향성의 전환이 점차 이뤄질 수 있는 시기"라며 "1700선 위에서 국내 주식의 매력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8%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과 실물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할수록 통화와 재정정책이 보수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이기 보다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고민, 그리고 금융위기 2년차에 나타났던 리스크 요인들에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3분기 코스피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이후 4분기부터는 5~10% 내외의 기간조정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수 방향성보다는 경기 동행적 업종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내 섹터배분을 할 것을 권했다.

강 팀장은 경기 확장국면에 진입할 경우 달러-원 환율 및 금리변수가 이전과는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내수주 중 금리 인상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은행과 건설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신한지주(055550), 대구은행(00527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을 추천했다.

또 금융위기2년차 위험요인인 잠재성장률 하락, 기업부도 위험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업종으로 설비투자와 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와 에너지 업종을 추천했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S-Oil(010950), SK에너지(09677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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