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고자 중 40%에 달하는 390명(무급휴직 290명/영업전직 100명)에 대한 고용 보장안 제시
■ 3일간 협의 통해 단 한 명의 구조조정도 허용치 않겠다는 노조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 금번 노조의 협의 제안은 파업투쟁성과 쟁취 및 시간 끌기가 목적인 듯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평화적 사태해결을 위해 지난 30일 이후 총 7차례의 노사 대표자간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노조가 제시한 최종 제시안이 사실상 총 고용 보장 내용만을 담고 있어 불가피하게 협의 결렬을 선언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9일 오후『총 고용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대화에 임하겠다던 노동조합이 최종 제시안을 통해 기존의 입장과 전혀 변화되지 않은 사실상 단 한 명의 구조조정도 수용하지 못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협의 결렬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장시간에 걸친 협의과정에서 기존 입장만을 고수 한 채 회사가 제시한 최종안의 수용을 거부하고 영업전직 희망자를 제외한 해고자 전원에 대해 순환휴직 실시(8개월 무급휴직 후)를 통한 총 고용을 보장해 달라는 최종안을 제시, 사실상 협의 결렬을 선언해 왔다고 쌍용자동차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비 정규직에 대한 고용보장과 더불어 회사회생을 위해 잔류직원들이 기 합의 서명한 고통분담방안 마저도 수용을 거부함은 물론 현재까지 자행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쌍용자동차는 밝혔다.
▶ 관련기사 ◀
☞쌍용차 사측, 오전 10시 협상결렬 기자회견
☞쌍용차 "노조측, 한명도 구조조정 못한다해 결렬"
☞쌍용차 사측 노사협상 결렬 공식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