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간소비지출 138조4800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70조5600억원으로 5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카드결제 비중인 52%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인 지난해 1분기 49%에 비해서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학원·보험 등 현금결제만 가능하던 분야에 카드결제가 가능해 졌고 특히 1만원 미만의 소액결제가 늘어난 것도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증가한 원인"이라며 "특히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카드 사용액 증가율도 회복되고 있어 민간 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비중 증가세는 계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