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무디스는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2`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부적격 등급인 `Caa2`는 무디스의 21개 등급중 밑에서 4번째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디스 또 신용등급 전망에 향후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의견을 달았으며, 유동성 등급도 SGL2에서 SGL4로 낮췄다.
무디스는 포드 모터 크레딧의 등급 역시 B1에서 B2로 낮췄으며 포드의 등급 역시 하향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포드의 유동성 등급의 경우 SGL1에서 SGL-3로 낮췄다.
무디스는 "포드의 대형차 수요 감소로 담보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트럭 및 SUV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포드크레딧의 금융건전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드 크레딧의 재정적인 유연성이 위축되고 있는 점이 포드의 수익성과 영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