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올 상반기 건설업종은 대내외 부정적 변수로 당초 기대수준을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선행지수와 역상관관계인 건설경기 속성과 공공부문 활성화, 부동산 규제완화 적절시기 도래, 해외시장 성장 스토리(Story) 재인식, 대형 건설사 기업공개(IPO)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우선 건설경기는 작년 3분기에서 올 1분기에 걸쳐 저점을 통과했고, 부동산 경기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 건설경기는 'L'자형의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수주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정부의 전략적 에너지 외교하에 2008년 중동수주는 작년 규모를 상회해 최소 2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형 신도시'를 최적의 모델로 선정한 베트남, 알제리 등에서 개발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6~9월중 예정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의 IPO도 건설업종 주가에는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중 롯데건설은 국내 자산개발의 선두주자이고, 포스코는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하에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이날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 기존의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두산건설(011160)에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산업(012630)개발, 삼호(001880) 등을 추가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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