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카자흐 은행 투자 `단기적으론 부담`-미래에셋

  • 등록 2008-03-18 오전 7:57:26

    수정 2008-03-18 오전 7:57:2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카자흐스탄 소재 샌터크레디트은행 지분인수를 확정한 것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펀더멘털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샌터크레디트은행은 자산 기준 카자흐스탄 6위 은행으로서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감안시 장기적 관점에서 국민은행의 성장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머징마켓 은행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 요인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인수가격(07년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3.2배)도 글로벌 은행주의 낮은 밸류에이션 감안시 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샌터크레디트은행의 높은 해외차입비중 고려시 최근의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의 카자흐스탄의 일부 경제변수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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