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IT株, 시세부진 가능성 고려해야

  • 등록 2005-11-23 오전 8:08:25

    수정 2005-11-23 오전 8:08:25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주식시장이 `인텔쇼크`로 급락하며 1240선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대표되는 한국 정보기술(IT) 부문의 시세 부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이번에도 고점을 연결한 추세저항선인 1280선에 걸렸다"며 "인텔과 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합작사 설립 소식으로 주중 1300선 돌파를 기대했던 집단심리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작사 설립 후 생산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상 걸리고 낸드플래시 시장의 무한경쟁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글로벌 기술주들이 강하다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일본의 도시바와 미국 합작사인 샌디스크 등의 시세 급락은 단기간에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인텔과 마이크론 뉴스가 오랫동안 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펀더멘털이 경쟁업체의 출현을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주식시장도 싫어한다"고 분석했다.

또 "상승국면에 있는 나스닥도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으로 보면 저항선에 위치하고 있다"며 "연말랠리를 위해서는 강세장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뚫고 강하게 올라가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겨울철 난방수요와 과도한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을 고려할 경우 국제유가도 현 수준에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텔과 마이크론의 합작건에 이어 뉴욕증시의 과열논란, 유가상승 전환 가능성 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상승 중인 기계와 제약 인터넷 업종의 시세를 훼손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도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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