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중기 추천 이유 - 배런스(II)

  • 등록 2000-06-26 오전 9:28:10

    수정 2000-06-26 오전 9:28:10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와의 원탁회의에서 중기 전망을 내놓았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애비 조셉 코언(골드만 삭스) 투자자들의 자세에 진짜 변화가 있었다. 1월과 3월 중순까지 우리가 목도한 것은 과열과 열기였다. 3월 셋째주에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주식 비중을 70%에서 65%로 낮췄다. 우리는 65%를 정상적인 비중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로 우리는 기술주가 너무 많이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술주와 통신주 비중은 S&P 500과 비교해 표준이하(underweight)로 낮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기술주는 % 기준으로 (자체 가치에 비해) S&P 500의 4배나 됐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기술주 부문은 매우 건강하다. 미국 기업들은 아직도 맨 앞에서 리드하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외의 시장으로 엄청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품과 수익 두 가지 기준에서 많은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식 관점에서 보면 잡동사니다. 산업내에서 중요한 통합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기술주에 부정적이지 않다. 아직도 우리 모델 포트폴리오의 35%를 차지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quality가 나쁜 많은 기업들의 수익이나 현금흐름 창출과 같은 모멘텀보다는 주가 모멘텀을 너무 많이 강조하고 있다. 2분기에 시장을 이끌 분야는 금융 서비스다. 금융주는 최근 몇개월간 고금리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인해 폭락했다. 그리고 이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많은 주식들이 낮은 P/E에서 거래되고 있다. (와초비아가 경고했던 것처럼) 회사채 시장의 부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특정 기업에 국한된 문제이지 경제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씨티그룹과 웰스 파고를 가장 선호한다. 두 회사는 경영진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전망도 밝다. 씨티그룹의 경우, 주당 수익은 20%를 초과하며, 수익도 장기적으로 15%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씨티는 금융주가 선호되지 못하고 있는 시장 상황 때문에 주가가 디스카운트돼 있다. 현 주가인 64달러는 올해의 추정 수익과 비교해 18배에 불과하며, 내년 추정 수익과 비교하면 16~17배 밖에 안된다. 웰스파고는 온라인 뱅킹, ATM, 기타 첨단기술 형태에서 선두주자다. ROE가 16~17%나 된다. 장기 수익은 15%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HSBC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그밖에 머크를 추천한다. 특허기간 만료와 제약 분야의 변화라는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었다. 그러나 신약이 많다. 그리고 P/E도 낮다. 경제가 호황일 경우에는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이 아니지만 지금은 주목해야할 종류의 기업이다. 우리는 연방은행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내가 연방은행의 멤버라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퍼즐의 조각을 끌어모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바톤 빅스(모건 스탠리 딘 위터) 인터넷 기업에 가해졌던 많은 damage들은 영원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론 10개 정도의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수천개가 만들어졌는데 그들은 대부분 망할 것이다. 나머지 나스닥 종목중에서는 진짜로 좋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기업과 무선통신 주식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분리되지 않았다. 이 분야에 아직도 구조적인 거품이 존재한다. 올 하반기에 거품이 터질 것이지만 언제인지는 모른다. 시스코와 노키아, 노텔은 정말 놀라운 회사들이다. 그러나 수익의 80~120배에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정말로 놀랍다. 3주전에 나온 우호적인 인플레 뉴스와 최근 주가를 끌어올린 경기둔화의 지표들은 잘못된 신호다. 여름 막바지까지 특히 임금 분야에서 인플레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더 많은 조짐들이 나올 것이다. 또한 경제는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질 성장률이 3~4%나 된다. 너무 빠르다. 따라서 연방은행이 행동을 취해야만 하며 1%포인트까지 올릴 수도 있다. 현재 가장 매력적인 업종이 있는데 그것은 에너지다. 엑손 모빌, 로얄 더치, BP아모코와 미국의 천연가스 기업들인 아파치, 아나다르코, 벌링턴 리소시스 등을 추천한다.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 그러나 오일 주식들은 20달러 선을 기준으로 해서 맞춰져 있다. 그리고 미국내에서는 천연가스가 진짜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과 일본 주식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종목을 추천한다. 유럽에서는 노바티스와 로쉬가 아직도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프랑스 보험회사인 AXA와 같은 유럽의 금융 서비스 기업을 좋아하며 핀란드 제지회사인 UPM-키메네와 같은 경기를 타는 기업들도 좋아한다. 일본에서는 노무라증권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전 세계의 금융 서비스 회사들은 좋은 투자대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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