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티펠은 전기차 제조업체 카누(GOEV)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50달러에서 0.5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카누가 최근 오클라호마 생산 중단을 발표하며 자금 조달과 운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31일(현지시간) 스티펠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카누는 2022년 1분기부터 운영 지속 가능성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번 생산 중단은 재정적 어려움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카누는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없이는 장기적인 사업 지속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날 오후3시2분 카누 주가는 전일대비 0.82% 상승한 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