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스피어엔터테인먼트(SPHR)는 지난 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소식에 5일(현지시간) 스피어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9% 상승한 3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피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732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4.91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73달러를 대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분기 영업손실이 1억94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런던의 스피어 개발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1억165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3억142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억991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스피어의 매출은 1억6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MSG네트웍스의 매출은 1억4600만달러였다.
특히 ‘더스피어’의 U2 콘서트와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작품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피어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광고 캠페인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잠재력 협력 파이프라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