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영국·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25일(이하 현지시간) 귀국한다.
|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환영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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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 최고 예우에 속하는 예포 41발 발사 및 ‘황금마차 행진’ 등 다양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다우닝가(街) 합의’를 채택했다.
이어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오·만찬 자리에서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 24일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각국 외교단과 BIE 회원국 대표들을 향한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와 요청, 팀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윤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