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창업스쿨 주관기관 6개 신규 모집

창업기본교육 등 교육할 ‘혁신창업스쿨’ 4개
미래첨단기술 등 위해 신설한 ‘딥테크스쿨’ 2개
주관기관에 정부사업비 연 3억원 내외 지원 예정
  • 등록 2023-01-18 오전 6:00:00

    수정 2023-01-18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스쿨’을 운영할 신규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혁신창업스쿨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정립, 창업실무 등 체계적 창업교육지원을 통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혁신창업스쿨 창업교육은 ‘혁신창업스쿨 트랙(준비된 창업자)’ 및 ‘딥테크스쿨 트랙(미래 창업자)’의 2개 트랙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혁신창업스쿨 트랙은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창업실무 교육, 최소요건제품 제작 등 온·오프라인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가 사업 모형(비즈니스모델)을 정립하도록 도와 사업계획 도출이 가능한 준비된 창업자로 육성한다.

혁신창업스쿨 트랙은 일반제조, IT·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3개 기술분야에 4개의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관기관에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100명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약 7개월 동안 온라인 창업기본·실무 교육, 고객검증 및 투자유치 등의 창업 준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딥테크스쿨 트랙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미래 첨단기술·인문학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창업교육을 제공하며, 담당 주관기관 2개를 선정한다.

딥테크스쿨 트랙 주관기관은 예비창업자에게 토론식 수업·팀빌딩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경영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 창업자 40명을 육성하며, 주관기관에는 정부지원금 2억 5000만원 내외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절차는 자격요건 검토, 서류평가·발표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창업스쿨 주관기관으로 선정한다.

서류평가는 기관의 기본역량, 교육생 모집·관리계획의 구체성, 교육계획의 체계성, 투자계획 등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해 창업교육 의지 및 인프라 등을 평가한다.

발표평가는 교육 운영역량, 창업교육 프로그램 기획 능력 및 수행 역량, 투자 지원계획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주관기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주관기관 운영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되, 연차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하면 1년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창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과정 등 창업 기본교육부터 투자유치까지 혁신창업스쿨에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창업스쿨을 급속한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만들어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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