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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들은 이들 부부가 반려묘를 기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집 앞에는 고양이용 모래, 사료 등이 자주 배달됐다고 한다. 실제로 부부의 SNS 프로필에는 반려동물을 키운 정황이 담긴 사진이 남아 있었다.
다만 경찰은 이들 부부가 반려동물을 키운 사실에 대해 “아직 공식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방 안에서 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를 거쳐야 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들이 부모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 1차 소견이 나오는 26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