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6주째 상승..서울은 ℓ당 1800원대

[이번주 유가동향]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ℓ당 1739.8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면전에 고유가 지속
  • 등록 2022-02-26 오전 8:10:00

    수정 2022-02-26 오전 9:29:37

[이데일리 박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6주째 우상향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39.8원으로 전주보다 21.4원 올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3개월 만인 지난주부터는 다시 1700원 선으로 올라섰다.

정부는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당초 오는 4월 종료가 예정됐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수급 불안 시 비축유 방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전국 최고가는 서울로서 전주보다 18.7원 상승한 1804.4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부산으로 ℓ당 1709.5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74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70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가격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ℓ당 1564.5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수입 원유의 6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1달러 오른 배럴당 110.6달러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변수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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