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 청라에 첨단의료복합타운 구축 추진

서울아산병원·KAIST·KT&G와 사업 공동추진 협약
  • 등록 2021-05-30 오전 9:33:08

    수정 2021-05-30 오전 9:33:08

하나은행이 2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 KT&G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성공적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첫 번째부터),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박광일 KT&G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G 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성공적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각 기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産), 학(學), 연(硏), 병(病) 연계를 통해 첨단의료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사업구조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해 금융주선과 재무적투자자의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재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KAIST와 함께 의료 바이오 연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KT&G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수행한다.

각 기관은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를 구축한다. 또 KAIST를 핵심으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연구센터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전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청라 하나드림타운 조성으로 인천의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하나금융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의료복합타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아산병원, KAIST, KT&G 3개 기관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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