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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지원금 효과 분석을 위해 의뢰한 용역 결과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얼마나 어떤 형태로 사용됐는지를 짚어보고 개선점을 살펴보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 4월30일 1차 지원금을 반영한 14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전 국민(2171만 가구)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씩 지원했다. 국회는 지난 9월22일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통해 2차 지원금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377만명), 저소득층을 선별해 가구당 최대 426만원을 지급했다.
3차 지원금은 내년 1월에 ‘3조원+알파’ 규모로 자영업자 등에 선별지원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는 이달 2일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3조원 규모의 3차 지원금을 반영했다. 여기에 2차 지원금에서 지급되지 않고 이월된 5000억원을 추가하면, 총 3조5000억원 이상이 지원될 전망이다. 내년 1월 중 지급이라고 시점을 명시한 만큼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활고·경영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쳐 하반기에도 가계와 기업의 빚은 더 크게 불어났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은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이 당장 금융부문의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위험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인구동향은 우리 국민의 출생과 사망, 혼인, 이혼 등 상황을 볼 수 있는 지표다. 3분기 출생아는 6만9000명, 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미뤄지면서 3분기 혼인 건수 역시 역대로 가장 작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심의회를 열어 최종 확정된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개선안을 발표한다. 냉해나 호우·태풍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전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개선하기 위해 심의회를 거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