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토부와 협조해 서울시 철도 관련 현안 풀 것”

"만리재역 신안산선에 포함해 경제성 검토하는 연구용역 추가 진행키로"
  • 등록 2020-11-14 오전 7:00:00

    수정 2020-11-14 오전 7: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담당자들과 만나 서울시 철도 관련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권영세 의원실)
권 의원은 당일 철도국 담당자들에게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국토부는 만리재역을 신안산선에 포함해 경제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건 이외에도 권 의원의 지역구 공약이자 서울시 현안인 ‘신분당선 노선’과 역 조정 문제, ‘서울 시내 철도 지하화’,‘GTX-A 노선’ 등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도시 통합 차원에서 철도 지하화가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정부 측에 건의했고, 이에 국토부는 도시개발과 공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신분당선 용산~신사 구간과 관련해서는 한남동을 비롯한 용산구 지역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경제성이 개선되기 때문에 노선 조정, 역 신규신설도 가능하다는 주민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정부 측은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서울역~한강처럼 지상 부분의 지가가 높은 경우 경제적 효과가 충분해 지하화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 의견이나 연구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이든 지역 주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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