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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르티야나 월남쌈 등 식자재는 물론 해외 음식의 맛을 내 줄 각종 소스류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G9가 최근 한 달(3월 28일~4월 27일)동안 해외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토르티야·월남쌈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스파게티·파스타는 407% 등 3배 이상씩 늘었다.
대표적인 해외 식품으로는 육류 및 야채 등을 싸서 만드는 터키 요리 케밥이나 멕시코 음식 브리토를 만들 때 쓰는 토르티야, 여러 가지 야채를 넣어 만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 월남쌈에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 등이 있다.
아울러 고깃국물로 만든 베트남 쌀국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메밀 소바, 채소, 고기, 간장, 고추소스 등을 넣어 만든 인도네시아식 볶음국수 미고랭, 유럽이나 미국에서 조식으로 많이 즐기는 레드 페퍼 수프 등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 쿡 열풍과 함께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나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나라별 대표 음식부터 향신료, 소스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