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 이어 허리케인…오후부터 ‘맥스’ 영향권

  • 등록 2017-09-15 오전 2:37:29

    수정 2017-09-15 오전 2:37:29

[뉴스속보팀] 멕시코 남서부 연안에 허리케인 ‘맥스’가 형성됐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7시 기준 맥스의 시간당 최대 풍속은 카테고리 1등급에 해당하는 121㎞/h이다.

맥스는 멕시코의 유명 휴양도시인 아카풀코에서 남서쪽으로 88㎞가량 떨어진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10㎞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멕시코는 이날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맥스로 인해 연안 지대에 대규모 홍수 및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규모 8.2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남부 오악사카주(州)에는 최대 2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500㎜의 비가 예고됐다.

멕시코 정부는 지우하타네호부터 푼타 말도나도까지 482㎞에 달하는 연안 지대에 허리케인 경보를 내렸다. 이 지역은 12시간 내에 영향권에 들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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