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2달러(2.80%) 오른 배럴당 44.66달러로 마감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남부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잇따른 공격으로 나아지리아의 원유 생산량은 2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대형 산불은 한풀 꺾였지만, 현지 석유 기업들이 피해 예방 차원에서 생산시설을 폐쇄되면서 이 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6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