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입 인적성 검사 실시…“통합적 사고” 강조

전국 4개 도시에서 9개 고사장에서 진행
수리, 언어를 비롯 한국사 등 ‘인문역량’ 문제 출제
  • 등록 2016-04-17 오전 9:00:00

    수정 2016-04-17 오전 9: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16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 9개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이번 LG 인적성 검사에는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등 9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 서류를 통과한 지원생들이 참가했다.

LG 인적성 검사는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돼 있다. ‘LG Way Fit Test’는 LG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총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LG Way’란 LG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의 기반으로,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함으로써 LG의 비전인 ‘일등LG’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LG는 ‘도전’, ‘고객지향’, ‘혁신’, ‘팀워크’, ‘창의와 자율’, ‘정정당당한 경쟁’ 등을 키워드로 LG의 인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언어이해/언어추리/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인문역량 등 총 6개 영역 125문항에 140분간 진행됐다.

특히 2014년 하반기에 신설된 ‘인문역량’은 한국사와 한자가 각 10문제씩 출제됐다.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는 조선시대 정책 제도, 주요 문화유산 등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됐다.

이와 별도로 LG전자는 직무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SW/HW/기구(기계공학) 분야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집필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한편 LG 인적성 검사의 결과는 4월 말에 발표되며 LG는 5월까지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초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G가 16일 서울 용산고를 비롯한 전국 9개 고사장에서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를 진행했다. LG 제공.
LG가 16일 서울 용산고를 비롯한 전국 9개 고사장에서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를 진행했다.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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