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역시 플렉서블이 미래다. 지금까지 엣지, 커브드폰 스마트폰을 통해 휘는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탐색해온 삼성·LG전자가 내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전자(005930)다. 삼성전자는 돌돌 말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등 각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취득했다.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에서 관련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애플 역시 오는 2018년 출시될 8세대 아이폰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폴더블(접는)폰을 생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또한번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이라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도래하면 업계에 빅뱅에 가까운 변화바람이 몰아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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