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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선행지표 격으로 해석되는 다우 운송업종지수(DJTA)가 국제유가 상승세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운송업종지수 하락을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신호로 해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6% 상승한 1만7880.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고 최근 6거래일 중에서 나흘이나 상승했다.
이같은 다우 운송업종지수 하락은 국제유가 반등과 맞물려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지수측은 “다우지수에 대한 펀더멘털 평가를 보면 산업재가 지수를 만들고 운송업종이 이를 견인하는 것으로 흔히 평가된다”며 “특히 지금처럼 산업재가 강한데도 운송업종만 하락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분명 시장에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