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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산출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CCSI 지표는 100을 기준으로 하는 표준화 구간이 기존 2003년부터 2013년에서 2003년부터 2014년으로 1년 연장되면서 일부 과거 시계열 지표의 수정이 있었다. 수정 직전 지난해 12월 CCSI지수는 102였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후 상황인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97을 기록한 반면,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한 101과 107을 나타냈다.
정문갑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새해들면서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여기에 9월이후 가파르게 떨어진 유가에 따라 가계실질소득 증가를 체감할 정도가 됐고 작년말 국회에서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면서 주택건설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등폭이 적고 방향의 누적성도 첫 번째 반등이라는 점에서 심리지표가 추세반전했다고 판단하기 이르다”며 “2월 수치가 어느정도 변동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2로 여전히 기준선 100을 밑돌았지만 전월보단 2포인트 올랐다. 이와 관련 정 차장은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조금 약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9.8%), 집세(42.7%), 공업제품(27.4%) 순으로 답했다(복수응답).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다. 응답가구는 2035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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