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과의 지속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거래를 약속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개성공단 발전기원 시민한마당’에 참가해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오더약속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성공단 거래 의류기업을 대표해 첨석한 그룹형지는 약속증서를 전달하고 지속적 OEM 주문을 약속했다.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은“개성공단과 2004년부터 꾸준히 거래를 이어왔다. 갑작스러운 공단 중단사태로 난감했지만,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동반자로서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했다”며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오더는 물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김기웅 통일부 단장·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