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과 한게임은 0.685:0.315의 비율로 인적분할키로 결정했다”며 “이미 지난 2월 공시 이후, NHN은 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략임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분할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해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분할후 네이버의 가치는 13조7000억원, 한게임의 가치는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네이버는 온라인광고의 가치 8조2000억원, 라인의 가치 3조8000억원과 자사주 및 일부 자산가치 1조4700억원을 포함한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적 분할로 전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으나, 현재 NHN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게임사업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현재가를 기준으로 분할 후 시가총액은 9조원과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재상장 후 네이버의 주가상승과 한게임의 주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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