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조국 "투표율 77% 달성되면 63빌딩 걸어서 오를 것"

  • 등록 2012-12-15 오후 1:46:18

    수정 2012-12-15 오후 1:46: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18대 대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야권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대선 막판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 구도로 접어들면서 투표일이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투표율에 따라 여야 후보의 유불리가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여야의 주판알 튕기기도 복잡한 양상이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70% 미만이면 박근혜 후보가, 이상이면 문재인 후보가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게 일밙거인 관측이다. 민주당은 이 때문에 대선 투표율 77% 달성을 목표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와 관련, 본인의 트위터에 “대선 투표율 77%가 달성되면, 저는 여의도 63빌딩을 걸어서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11일 경기도 유세에서 “투표율 77%가 되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저 문재인이 명동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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