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피하고 싶은 음주문화 1위는 ? `벌주·원샷·사발주`

  • 등록 2012-09-28 오전 7:38:51

    수정 2012-09-28 오전 7:38:5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최근 삼성, 금호그룹 등이 벌주·원샷·사발주 등을 퇴출하는 절주 캠페인을 선언한 데 이어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절주 캠페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1%가 ‘낮술·폭음 등을 금지하는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는 의견이 7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숙취·피로감(69.2%) ▲ 건강상의 문제(51.3%) ▲ 각종 음주관련 사고(29.8%) 등이 있었다.

가장 피하고 싶은 음주문화로는 43.7%가 ‘벌주·원샷·사발주 등 무리하게 술을 권하는 경우’를 꼽았다.

이어 ▲ 회식 자리 끝까지 남아 있기(34.2%) ▲ 노래나 춤 강요(8.6%) ▲ 상사 옆에서 술 따르기(7.8%) ▲ 술자리 게임(5.7%)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회식으로는 ‘맛집을 찾는 미식가형’ 회식이 29.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연극·뮤지컬 등 문화공연형(25.2%) ▲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곁들이는 식사형(24.0%) ▲ 운동을 함께하는 스포츠형(9.5%) ▲ 놀이공원, 게임 등 놀이형(8.0%) ▲ 술이 나 노래방 중심의 음주가무형(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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