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육식성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가 파라과이 강에서 수영을 즐기던 브라질 관광객들을 공격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
브라질 카세레스 지역의 파라과이 강을 찾은 여행객 15명은 수영을 즐기던 중 갑자기 몰려든 피라냐 수천 마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영화 `피라냐`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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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레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육식성으로 성질이 흉폭하고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습성을 지닌 피라냐가 이 강에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2주 전부터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청년은 "발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져 살펴보니, 발가락 끝이 떨어져 나갔었다"며 "곧장 물 밖으로 뛰어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구조대는 "피라냐에게 공격당하면 피가 멀리 퍼져 더 많은 피라냐가 몰리기 때문에 서둘러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피라냐 공격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피라냐 공격 사고가 발생하는 파라과이 강 주변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당국은 피라냐와 관광 수입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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