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18일 금리 상승에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하며
KB금융(105560)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BS증권은 "KB금융은 올해 경쟁사 대비 가장 순이자마진(NIM)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자산 건전화 작업과 비용 관리가 더해지면서 이익 모멘텀을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 3분기 2.63%였던 NIM이 4분기 2.8% 수준까지 호가대될 것"이라며 "개선된 NIM 수준이 올해 전체 NIM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국민은행의 신규 대출 스프레드가 최고치 대비 20~30bp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올해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에 가장 긍정적인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이익은 신용카드 부문 분할로부터의 조달 비용 충격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물론 조정 순자산가치 추정치를 3% 상향 조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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