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잠정치 예상 매출은 38조4000억원 수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전분기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 부문에서 거뒀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D램 외에도 낸드플래시, 시스템LSI 등 반도체 제품군 골고루 양호한 성과를 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큰 이유는 메모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황이 호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LCD사업과 TV 등 디지털가전사업도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되찾아 휴대폰사업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유럽 경기 악화와 유로화 약세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입었지만 반도체 등 부품사업 호조와 달러화 강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영업적인 측면에선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반영될 리프레시 휴가비용이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경 2분기 실적 잠정치를 한 후 , 오는 30일 2분기 실적 수정치를 공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갤럭시S 돌풍 지속..`출시 10일, 20만 가입자`
☞삼성전자, 中 쓰촨성에 `애니콜 희망소학교`
☞6월 다섯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